건강

모더나 접종 후 혈전증 검사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20대 숨져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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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꾸준히 이상반응이 나오고 중증 및 사망사례가 나오는 등, 계속해서 이슈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이나 사망 사례가 현저히 적다고 알려진 모더나 백신도 이슈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혈전증 검사 대상이 아닌 모더나 백신

모더나 백신은 벡터 백신인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는 다르게 화이자와 같은 mRNA백신으로 혈전증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때문에 모더나 백신은 접종 후에 혈전증이 의심되어도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혈전증을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 접종 후 의심 증상이 있을 때만 혈소판감소성혈전증 검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모더나 접종 후 혈전증 증상 발현된 20대 여성 검사 거부

지난 달 26일, 제주도에서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도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았고, 이후 5일이 지난 31일에 혈전증 증상이 발현되어 제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 여성으로부터 중증 이상반응 신고를 받았고, 모더나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인지 확인하고자 질병청에 혈소판감소성혈전증 검사를 의뢰했지만 질병청은 앞서 말한대로 혈전증 검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요청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모더나 백신 맞았지만 검사의뢰 기준 모두 충족해

그런데 해당 여성은 백신 종류를 제외한 나머지 기준들을 모두 부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혈소판감소성혈전증 검사의뢰 기준은 아데노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얀센)접종 후 4일에서 28일 이내에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의심 증상이 발생하여 혈소판 수가 15만㎕ 미만인 경우 그리고 혈전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디-다이머(D-dimer)검사 수치 상승 및 영상검사 등으로 혈전이 확인된 경우 등입니다.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은 질병청에 재차 검사의 필요성을 피력했지만 질병청에서는 ‘혈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 검토 결과 검사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며 검사 의뢰를 받아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후 제주도 당국이 검사를 의뢰할 방법을 찾았지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해당 여성이 지난 7일 끝내 숨지면서 이제는 인과성을 확인하기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여성의 사망이 접종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질병청에서 최종적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인과성 미확인, 사실일까

이번 사건을 통해서도 계속되는 인과성 미확인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448명으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되었다가 상태가 악화되면서 사망한 191명까지 포함하면 총 사망자는 639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 화이자가 372명, 아스트라제네카가 257명, 얀센이 9명, 모더나가 1명으로, 대부분 고령으로 분포되어 있지만 혈전증이 나타난 아데노벡터 백신과 이번 사건의 경우 20대와 30대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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